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COUPANG
www.coupang.com
제목부터 매우 도전적인 이 책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 처음 책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이 책을 덮었을 때 나는 수많은 질문들과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며 주변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은 누군가 나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게 만들고 싶은가?
당신이 만든 또는 기획한 제품에 열광하는 고객을 만들고 싶은가?
당신의 기획을 상급자가 흔쾌히 통과시켜 주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적으로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 또는 조직의 생각, 행동,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공통점을 찾고 무엇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는지와 앞으로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개념인 골든 서클(Golden Circle)에 대하여 말한다.
왜?(Why?)로부터 시작해라
어린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면 항상 질문을 하는 시기가 온다. 그리고 성실하고 정확한 답변을 해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왜? 그래요?" 이 한마디로 질문이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질문은 줄어든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모르는 것들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게 하고 그러한 질문하는 행위는 일 하기 싫거나 무능한 사람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스스로 왜(Why?)에 대한 질문을 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다.
왜? 로부터 시작하는 생각의 습관은 매우 유용하다. 이것은 업무적이나 사회적으로 굉장히 유용한 스킬이다. 당신의 여자친구에게 무언가를 설득해야 할 때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다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여자친구가 없다면 미안하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쓸 때가 있을 거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조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숙련된 경험자일수록 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낸다. 하지만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해를 못 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없다면 목표에 대한 조직의 영향력은 아주 작거나 또는 짧은 시간에 끝날 수 있다.
제품을 기획하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항상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를 위해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나는 어떻게 그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무엇을(How)? 로부터 시작된 질문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어떻게(What)? 의 형태로 사용자에게 제공되었을 경우 그것은 그들이 원하는 제품이 아닐 확률이 더 높다.
과거 소비가 원하는 세탁 세제는 "강력한 세정력"이라는 설문 조사가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은 "좋은 향기가 나는 세제"였다. 소비자는 좋은 향기를 통해 깨끗함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강력한 세정력은 우리들 머릿속에 있는 좋은 세제가 가져야 하는 덕목 중 하나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왜(Why)? 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생각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쉬운 무엇과 어떻게로부터 시작하는 생각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열정을 일으키게 만들고 싶다면 항상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왜? 그래야 하는지로부터 생각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그렇다고 무엇을(How)? 과 어떻게(What)? 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것을 먼저 생각하기 전 왜(Why)?로부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의 방식 그리고 남들보다 깊은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한 번쯤 자신을 위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모든 책은 직접 구매 후 포스팅합니다.
여러분들의 구독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휘갈기는 도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0) | 2024.07.03 |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0) | 2024.03.17 |
역행자 (0) | 2024.01.07 |
게임의 심리학 (0) | 2024.01.04 |
WAR 전쟁의 기술 (0) | 2024.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