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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이 심리학에 묻다.

니코틴휘날리며며 2023. 12. 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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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남 저 / 갤리온 발행

2011 4월 지금은 기억 나지 않는 어느 날 잘 아는 형에게서 이 책을 선물 받았고 20대를 지나 2011년에 30살이 된 나는 책을 읽었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와 같은 심오한 책 제목과 달리 책의 내용은 쉽고 간결 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으면 서른이 되고 사회로부터 보호받는 10대와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반쪽짜리 20대 그리고 이제는 부모에게서 완전히 독립하지만 아직 사회의 인정을 받기에는 10대와 같은 시작점, 작가는 이 시점을 서른이라고 말 한다.

 

그리고 30살이 주는 외로움과 심리적 어려움을 매우 쉽고 간결하게 적당한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책을 읽어 가는 동안 나는 간혹 지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른 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만이 아닌 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조언과 유사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감에 있어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독립된 자유와 자아의 완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견해와 서른이라는 나이는 20대의 열정이 식어가는 기간이 아닌 어린 나무가 단단하게 사회라는 지면에 자신의 뿌리를 고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서른이라는 나이는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 또는 그 동안 지내온 29년의 인생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시기 인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내용이 공감 되었지만 공감 되는 내용보다 공감 되지 않는 내용이 더 많다는 것은 아직 내가 철이 덜 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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