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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현대인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며, 치열한 삶속에서 철저한 자기 관리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무수하게 많은 자기 개발에 관련된 도서가 쏟아져 나왔고 어느 책을 보더라도 전부 그럴싸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정작 그 책을 쓴 저자나, 읽고 있는 독자나 모두 책의 내용을 실천에 옮겼는지는 의문이다.
(더 큰 의문은 실천에 모두 옮겼다 하더라도 성공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지 않을까 한다.)
많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 자기 개발 또는 자기 관리하는 법에 대한 책을 읽어온 나에게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은 그저 그런 책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 없는 믿음이지 않을까?) 책을 들어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5페이지(물론 머리말이나 이런 건 제외하자...)를 넘어가는 순간 직감하게 되었다.
"어라? 이건 뭔가 좀 다른데? 자기 관리 또는 자기를 개발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그냥 한 늙은이의 쓸 때 없는 걱정을 없애는 법이군!"
라는 생각과 함께 책을 던져 버리려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책값이 아까워 끝까지 읽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지금 주변 사람들에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함께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고 걱정없이 살아갈까?"
데일 카네기는 책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당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은 시간을 쪼개어 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한 자기 발전에 대한 내용도 아니다.
그럼 무엇을 위한 관리인가?
그것은 "행복하게 그리고 오래 잘 살아가는 법"에 대하여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을 채찍질하고 남들과 경쟁을 통한 만족이 아닌 자신 스스로의 안정과 남과 함께 함으로서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이상론인 것 같은가?
책을 읽어보면 당신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건 어렸을 때 다 배운 내용인데?"
우리가 어릴 때 무엇을 배우는가?
바로 삶의 기본이 되는 가치관을 배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자신은 그 가치관을 잃어버리고 어린 생명들에게 이어준다. 자기 관리론은 어떻게 보면 인간 관계론의 연장선(또는 인간관계론 보다 먼저 발행되었기 때문에 이 책이 먼저일수도 있다.)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인간관계론과 같은 주의 사항을 전한다.
"책을 읽고 실천하라 그리고 변화된 삶을 기록하라"
이 말은 굳이 데일 카네기의 저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책들을 통해서 독자가 행해야 하는 과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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